​주방용품이 흰곰과 만났다…해피콜, ‘곰표 플렉스팬’ 출시

2021-01-21 08:12
MZ세대 겨냥…대형마트·온라인몰서 구매 가능

해피콜 ‘곰표 플렉스팬’.[사진=해피콜]


주방용품이 흰곰과 만났다.

주방용품 브랜드 해피콜은 대한제분 ‘곰표’와의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고 ‘곰표 플렉스팬’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피콜은 ‘행복을 요리하는 해피콜’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곰표는 ‘즐거운 요리 동반자’를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양사 모두 소비와 유행을 주도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자) 끌어안기의 중요성에 공감한 것도 협업의 단초가 됐다.

‘곰손도 금손되는 곰팬’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곰표 플렉스팬은 요리에 서툰 소비자도 쉽게 쓸 수 있는 해피콜의 인덕션 프라이팬과 곰표만의 레트로 감성이 합쳐진 제품이다.

팬 외부의 녹색, 밀가루처럼 희고 부드러운 러버 코팅 손잡이, 팬 내부의 곰표 로고 등의 디자인에서 곰표의 정체성을 담았다.

해피콜 관계자는 “지난해 론칭 후 2분에 1개 꼴로 판매 중인 누적 판매량 20만개의 해피콜 ‘플렉스팬’의 장점을 살렸다”고 말했다.

1.6리터의 용량과 22cm의 너비로 프라이팬은 물론 궁중팬, 한손 냄비로도 넉넉하게 사용 가능하다.

크기가 다른 푸어링 림(물코)을 갖춰 내용물을 깔끔하게 따라 내기 쉬우며 무게는 700g이다.

해피콜과 곰표의 협업 상품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할인점을 시작으로 11번가와 GS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커머스에서는 곰표 플렉스팬, 곰표 다목적용 밀가루, 플렉스팬을 든 표곰이 키링(비매품), 곰표 미니어처 메모지로 구성된 상품을 3000개 한정 판매한다. 양사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익규 대한제분 마케팅 본부장은 “2018년부터 폭넓게 전개해 온 브랜드 협업의 외연을 한층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다채로운 협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정 해피콜 상품기획개발본부 상무는 “곰표 플렉스팬은 지난 6개월간 곰표 측과 긴밀하게 협의한 끝에 탄생한 해피콜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컬래버 제품”이라며 “올 한 해 MZ세대에게 해피콜을 신선하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