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주가 18.98%↑'···400억 투입 '별들에게 물어봐' 등 2021년 드라마 4편 공개

2021-01-20 11:37

[샤진=키이스트]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키이스트 주가는 전일 대비 18.98%(2600원) 오른 1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 6900원이다.

이날 키이스트는 2021년 제작 예정 드라마 4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경이로운 구경이', '한 사람만' 등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제작비 4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탐정과 킬러가 등장하는 드라마 ‘경이로운 구경이’는 성초이 작가가 극본을 맡고 이정흠 PD가 연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6부작 드라마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로 오현종 PD와 문정민 작가가 합류한다. 정세랑 작가는 새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리즈물 ‘일루미네이션’을 통해 아이돌 그룹 멤버의 성장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 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의 배우 명가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이스트는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손실 1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억 원, 순이익은 12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