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경륜 무관중 모의 경주 개최한다'

2021-01-18 14:07
목·금·토 경주로 총 6회...지난해 4월 말 첫 시행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오는 21~30일까지 2주간(목·금·토 경주로 총 6회) 경륜 무관중 모의 경주를 연다.

18일 총괄본부에 따르면,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모의 경주는 지난해 4월 말 처음 시행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모의 경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장기간 휴장 중인 경륜선수들의 소득 공백 보전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해 경주 품질을 유지하고, 확보된 경주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에 참가하는 대상 선수는 총 541명이며,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본인의 신청에 의해 제외된다.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광명·창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모의경주인만큼 경주 당일 입·퇴소를 통해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방역관리도 입소 전 3단계에 걸쳐 체온 측정을 하되, 모의경주 전후 방역을 실시하고 선수동 내에서 식사도 금지된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모의 경주지만 실제 경주를 진행하는 것처럼 발매전산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 전 영업장을 대상으로 방역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 추후 안정적인 재개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경정은 같은 기간 모의경주를 계획했으나 지난주 초까지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면서 수면이 결빙돼 잠정 연장키로 했다. 또 수면이 확보되는대로 모의경주 계획도 수립해 니길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