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교통상황, 눈길 교통사고...여기는 우회하세요

2021-01-18 07:45

[사진=연합뉴스]


출근시간대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발이 흩날리면서 곳곳에서 차량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울 동남권(강동, 송파, 강남, 서초)과 인천, 경기 남동부, 강원 영서, 강원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경상 서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전날 밤부터 이어진 눈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 형성되면서 도로 곳곳에서 차량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실시간교통정보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신월IC 1차로, 만덕고개길 북구동래구 온천동17161 1차로, 삼성로 능곡육교앞 능곡육교앞교차로 1차로, 국회대로 목동동사무소 청소년수련관앞교차로 1차로 등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녹색로 도청입구사거리 부주교 1차로, 죽림길 죽림교남측 죽림교북측 1차로 등에서는 강설로 인한 정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대설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출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버스와 지하철 운행 편수가 대폭 증편된다.

서울시는 오전 7~9시였던 출근시간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9시 30분까지 30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36회, 시내버스는 1365회 더 운영한다.

인천은 1호선 8회, 2호선은 4회 더 운행한다. 경기는 경전철 집중 배차시간을 출‧퇴근 30분씩 연장하고, 서울을 오가는 버스 편수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