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푸조, 스텔란티스로 합병... 세계 4위 완성차업체 ‘등극’
2021-01-17 14:23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자동차그룹(PSA)이 합병에 성공하며, ‘스텔란티스’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양사는 16일(현지시간) 52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 4위 완성차업체로의 도약을 공식화한 셈이다.
2019년 10월 처음 합병 계획을 발표한 양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등 악재를 만나 1년 3개월 만에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그사이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FCA는 주주에게 배당하는 현금을 축소하고, PSA는 자회사 분할을 연기하는 등 계약 조건을 변경해야 했다.
푸조, 시트로엥, 푸조, 크라이슬러, 지프,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한데 모은 스텔란티스가 차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9%에 달한다. 전 세계 직원 수는 40만명에 이른다.
FCA와 PSA는 이번 합병으로 연구개발(R&D) 비용 등 연간 60억 달러(약 6조6200억 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금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 투자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별과 함께 빛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바르스 CEO는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생산능력 과잉, 중국에서의 지지부진한 실적 등 스텔란티스가 마주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설명할 계획이다.
양사는 16일(현지시간) 52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간 8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계 4위 완성차업체로의 도약을 공식화한 셈이다.
2019년 10월 처음 합병 계획을 발표한 양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등 악재를 만나 1년 3개월 만에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그사이 현금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FCA는 주주에게 배당하는 현금을 축소하고, PSA는 자회사 분할을 연기하는 등 계약 조건을 변경해야 했다.
푸조, 시트로엥, 푸조, 크라이슬러, 지프, 알파로메오,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한데 모은 스텔란티스가 차지하는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9%에 달한다. 전 세계 직원 수는 40만명에 이른다.
FCA와 PSA는 이번 합병으로 연구개발(R&D) 비용 등 연간 60억 달러(약 6조6200억 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금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 투자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별과 함께 빛난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바르스 CEO는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생산능력 과잉, 중국에서의 지지부진한 실적 등 스텔란티스가 마주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