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간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4건 확진

2021-01-16 11:38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방역 모습. [연합뉴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1월 8∼14일) 동안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14건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야생조류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누적 7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들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해도 증가세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한 상태다.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 차량 등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