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제·양극화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2021-01-15 10:47
"이명박·박근혜 정부 사회주의 정부라고 생각지 않아"

이낙연, 최고위 발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코로나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공동체 정신으로 방역에 임해 선방했듯이 경제와 양극화도 공동체 정신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정쟁화하기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는 초과이익공유제를 추진했고 박근혜 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했다”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이 이익공유제 관련법을 국회에 내놨다”면서 “소관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히 심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영등포 지하상가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상인들의 비명이 지금도 제 귓속에서 제 가슴을 향해 찌른다”며 “내재된 양극화가 코로나를 겪으며 더 깊고 넓게 퍼지고 있다. 이익공유제는 그런 현실에서 상부상조 해법을 찾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