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北김정은, 어제 야간열병식 참석...열흘간 당 대회 마무리
2021-01-15 08:09
"세계최강의 병기·로켓 중대"...SLBM·ICBM 등 등장 시사
"핵무장력·핵보유국" 언급…열흘 간 당 대회 행사 마무리
"핵무장력·핵보유국" 언급…열흘 간 당 대회 행사 마무리
북한이 지난 14일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 소식통과 미국 NK뉴스는 전날 저녁 6~7시경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열병식을 기념하는 축포에 이어 전투기 비행이 이뤄졌다. 뒤이어 미사일과 장갑차 종대가 광장에 줄지어 진입했다.
방송은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 세력들이 전율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장갑차 종대를 선두로 한 기계화 종대들의 열병 행진이 시작됐다"며 "최신형 전술 로켓 종대들이 공화국기를 나부끼며 광장으로 진입했고 군 전투력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력 탱크 종대가 전진해 나갔다"고 묘사했다.
이어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라고 언급, 전날 열병식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됐음을 시사했다.
방송은 "어떤 적이든 우리 영토밖에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소멸할 수 있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미더운 우리의 로켓 종대들이 우렁찬 동음으로 지심을 흔들었다"면서 화성-15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등장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정관 국방상은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만약 적대 세력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철저히 응징하고 조국과 인민의 안전, 사회주의제도를 철벽으로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산악보병종대와 정찰병종대, 전자교란작전부대 종대, 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 최신형 자행포 종대, 제1·2·4·5군단 종대에 이어 평양을 방위하는 고사포병 군단과 제91군단, 제3군단 종대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이밖에 박태성,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김재룡, 오일정, 김영철, 오수용, 정경택, 리영길, 박태덕, 허철만, 김형식, 박명순, 리철만, 태형철, 김용환, 박정근, 양승호, 정현철, 리선권 등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등도 불렸다. 박봉주 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원로석에 자리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은 리병철 부위원장에게 열병식 준비검열에 대해 보고했고, 리병철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에 보고했다.
방송은 "열병대원들은 우리 당이 안겨준 무력의 총대를 더 억세게 틀어잡고 당의 새 역사적 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갈 충성의 맹세를 다졌다"고 피력했다.
열병식 후에는 무도회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당 대회 대표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시작한 당 대회 본회의와 기념행사까지 열흘간의 일정이 모두 끝마쳤다.
북한이 당 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낮 시간대가 아닌 저녁 시간대에 열병식을 연 것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자정 열병식 이후 두 번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심야시간대에 북한에서 열병식 실시 동향이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합참은 한·미 당국이 본 행사와 예행연습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 소식통과 미국 NK뉴스는 전날 저녁 6~7시경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이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은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 세력들이 전율하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장갑차 종대를 선두로 한 기계화 종대들의 열병 행진이 시작됐다"며 "최신형 전술 로켓 종대들이 공화국기를 나부끼며 광장으로 진입했고 군 전투력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력 탱크 종대가 전진해 나갔다"고 묘사했다.
방송은 "어떤 적이든 우리 영토밖에서 선제적으로 철저히 소멸할 수 있는 강한 타격력을 갖춘 미더운 우리의 로켓 종대들이 우렁찬 동음으로 지심을 흔들었다"면서 화성-15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등장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정관 국방상은 이날 열병식 연설에서 "만약 적대 세력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철저히 응징하고 조국과 인민의 안전, 사회주의제도를 철벽으로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산악보병종대와 정찰병종대, 전자교란작전부대 종대, 사회안전무장기동부대, 최신형 자행포 종대, 제1·2·4·5군단 종대에 이어 평양을 방위하는 고사포병 군단과 제91군단, 제3군단 종대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석했다.
이밖에 박태성, 정상학, 리일환, 김두일, 최상건, 김재룡, 오일정, 김영철, 오수용, 정경택, 리영길, 박태덕, 허철만, 김형식, 박명순, 리철만, 태형철, 김용환, 박정근, 양승호, 정현철, 리선권 등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등도 불렸다. 박봉주 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원로석에 자리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은 리병철 부위원장에게 열병식 준비검열에 대해 보고했고, 리병철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에 보고했다.
방송은 "열병대원들은 우리 당이 안겨준 무력의 총대를 더 억세게 틀어잡고 당의 새 역사적 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갈 충성의 맹세를 다졌다"고 피력했다.
열병식 후에는 무도회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당 대회 대표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시작한 당 대회 본회의와 기념행사까지 열흘간의 일정이 모두 끝마쳤다.
북한이 당 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낮 시간대가 아닌 저녁 시간대에 열병식을 연 것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자정 열병식 이후 두 번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0일 심야시간대에 북한에서 열병식 실시 동향이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합참은 한·미 당국이 본 행사와 예행연습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