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외국인 순매수 급전환에 상승 마감
2021-01-14 15:48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외국인들의 매수물량 유입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7000억원 이상 순매수 했지만 기관들이 매도에 나서며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포인트(0.05%) 오른 3149.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36포인트 오른 3148.65으로 시작한 뒤 개인들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도물량 유입으로 하락 전환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면서 약세를 보이던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개인은 7180억원을, 외국인은 6685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1조430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2% 이상 상승했고, 음식료업도 2%대에 근접한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유통업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보험,, 건설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2.5% 이상 하락했으며 종이목재와 운수장비 등도 1%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8% 밀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각각 1.69%, -3.2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7.6%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은 1% 오르며 101만원을 기록했고 기아차와 삼성물산은 각각 2.22%, 4.45% 오르며 마감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발표에도 시가총액 1,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8.19%, 9.8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