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협회 "방통위 정책 환영, 산업 정상화 첫 단추 채워졌다"
2021-01-14 11:42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 방안'에 대해 한국방송협회가 환영을 뜻을 밝혔다.
협회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낡은 비대칭 규제의 해소를 통해 방송 산업의 정상화를 향한 첫 단추가 비로소 채워졌다는 점에서 환영을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지상파는 대체 불가능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공공미디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뉴스 보도와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시사 프로그램, 정제되고 흥미로운 고품격 오락 콘텐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재난 방송, 지역 이슈에 집중하는 지역방송 등을 통해 지상파는 공공의 이익에 충실히 복무해왔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그러나 그동안 기울어진 규제의 운동장 속에서 지상파의 경쟁력은 점점 빛을 잃어갔고, 거기에 코로나19 상황까지 맞으며 지상파 방송의 위기는 더욱 절박해졌다"고 토로했다. 지상파의 위기는 대한민국 공공미디어의 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이번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 방안을 시작으로 방통위가 그간 제시해온 비대칭 규제의 해소라는 정책 목표를 충실히 이뤄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기대한다"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비로소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온전히 구축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