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강창일 주일대사에 신임장…한·일 관계 역할론 주문
2021-01-14 08:35
경색된 상황 타개 당부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일본에 부임하는 강창일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주(駐)일본대사직에 내정된 뒤 그로부터 두 달여 만에 아그레망(외교 사절에 대한 주재국 동의)을 받고 지난 8일 공식 임명됐다.
문 대통령의 수여식에서 강 대사에게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법원의 판결을 놓고 한국과 일본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