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미세먼지에 황사까지...곳곳 '잿빛 하늘'

2021-01-14 08:18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1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중국 내몽고발 황사가 유입되며 하늘이 잿빛 먼지로 뒤덮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하루종일 탁한 공기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남·제주권(보통)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날씨는 전날에 이어 대체로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11~0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오르면서 녹은 눈이 증발해 수증기를 발생시키면서 전라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서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전날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면서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