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스마트팩토리, 국가급 빅데이터센터…" 중국 산업인터넷 액션플랜 발표
2021-01-14 01:00
中공업정보화부 13일 발표…산업인터넷 지원사격
내년 중국 산업인터넷 시장규모 152조 예상
내년 중국 산업인터넷 시장규모 152조 예상
중국이 향후 중요 산업에서 5G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30곳 설립하고, 국가급 산업인터넷 빅데이터 센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업인터넷 발전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인터넷 혁신발전 3년 액션플랜(2021~2023년)'을 발표했다고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액션플랜에는 ▲10대 중점산업에서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공장 30곳 설립 ▲국제적으로 영향력있는 산업인터넷 플랫폼 3~5개 구축 ▲국가급 산업인터넷 빅데이터 센터 체계 구축 및 지역급(20개)·업종별(19개) 데이터센터 분사 설립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밖에 산업인터넷 방면에서 연 매출 10억 위안(약 1700억원) 이상의 혁신 선두기업 40곳과 국제적 영향력있는 선두기업 1~2곳을 육성하고, 5개 국가급 산업인터넷 시범기지를 구축한다고도 했다.
산업인터넷은 간단히 말하면 각 기업 산업 현장의 모든 장비를 인터넷으로 연결시킨다는 말이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5G 시대 기업 생산 현장에서 산업인터넷은 핵심으로 떠올랐다.
중국 산업인터넷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사이디컨설팅에 따르면 중국 산업인터넷 시장이 연평균 13.6%씩 커지면서 2022년 8924억7000만 위안(약 15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