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과수·특용작물 13개 사업에 18억 5천여만 원 투입
2021-01-12 15:40
[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이 과수 및 특용작물 13개 사업에 18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한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인 과수 및 특용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과수특작 분야에 13개 세부사업에 걸쳐 18억5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과수특작 분야 사업은 과수 부문, 특작 부문, 농가 경영비 절감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 사업비가 가장 많은 사업은 도비 4500만 원과 군비 1억500만 원, 자부담 1억5천만 원 등 총 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원예농산물(과수) 생력화 및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조 사업을 받지 않은 재배면적이 0.5㏊ 이상의 과수재배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와 과수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한다.
특작 부문 사업은 고품질 인삼 생산시설 지원, 인삼 친환경재배 지원, 인삼 고온피해 경감 종합기술 시범 사업,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등 4개 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인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철제 해가림, 무인 방제, 방풍망, 관수시설, 인삼기계 등을 지원하고 국비 4700만여 원과 도비 1400만여 원, 군비 5700만여 원, 자부담 약 1억2천만 원 등 총 2억3800만여 원이 투입된다.
고품질 인삼 생산시설 지원 사업은 6년근 인삼 재배농가에 내재해형 인삼 지주목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3400만여 원과 군비 8천만여 원, 자부담 약 1억1500만 원 등 총 약 2억3천만 원의 사업비가 든다.
농가 경영비 절감 사업에는 과수 반사필름 및 생리활성제 지원, 과수 수확용 상자 지원, 인삼 차광자재 지원 등 3개 세부사업이 포함된다. 이 사업에는 각 사업마다 군비 5천만 원과 자부담 5천만 원씩 1억 원이다.
권은경 농업지원과장은 “사과와 인삼 등 고소득 작목에 대해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비교우위의 지위를 공고히 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