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우종태 교수, 대한토목학회 저술상 수상

2021-01-11 16:59
'건설계측 기술시방서 독창적 기술서적 저술 공로'

경복대 우종태 건설환경시스템학과 교수 대한토목학회 저술상 수상.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는 우종태 건설환경시스템학과 교수가 대한토목학회의 저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우 교수는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1년 대한토목학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대학토목학회는 독창적인 학술과 기술서적을 저술해 토목공학 발전에 공헌한 회원을 선정, 매년 저술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우 교수는 3년 간 이래철 에스큐엔지니어링(주) 대표와 이채규 ㈜한국구조물안전연구원 대표와 공동으로 '건설계측 기술시방서'를 저술했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석·박사를 취득한 우 교수는 국내 최고의 건설계측 분야와 대심도 터널 및 지하공간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토목감독관으로 지하철 5호선 여의도와 마포 사이 한강하저터널 건설공사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또 잠실 제2롯데월드,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발생 때 민간사고조사위원회 위원과 최근 별내선 3공구 지반함몰사고 경기도 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우 교수는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저명한 저술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창조적 미래를 위한 토목공학의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 저술 활동, 건설환경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1951년 설립됐으며, 회원수 2만80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