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확보 정책자금 지원
2021-01-10 18:15
정책자금 1조550억 원 지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시 김동우 경제정책과장은 “이는 올해 경영안정 자금 지원의 주요 변경사항으로, 연매출액·자산총액 등의 제한으로(연매출액 400억 원 이상 기업, 자산총액 1000억 원 초과 기업) 융자추천지원을 받지 못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우량 중소기업에 융자추천제외기준을 폐지하고, 수출기업의 경우 기존에는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만 지원하였으나 최근 2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도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기업들이 균등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전체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운전자금)을 통해서는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올해 55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시설자금)은 기업의 시설 투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1.95%~2.45%)와 상환 기간 10년(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 및 대출한도 20억 원을 유지하며 상반기(300억 원), 하반기(250억 원)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류현석 경제정책과 금융지원팀장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 ‘경영안정 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단,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하는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보증기금에서 정하는 기술형 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경영안정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