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주BTJ열방센터 제2의 신천지사태로 확산 우려
2021-01-10 17:24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 검사독려에 미온적
타이 마사지숍 방문자 163명 명단 확보 검사독려
타이 마사지숍 방문자 163명 명단 확보 검사독려
대구시는 지난 1월 4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연초 특별방역대책 언론 브리핑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시작된 신천지사태와 유사한 일을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런 대구시의 노력에 제2의 신천지사태로 재점화의 우려가 있는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가 검사독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검사 완료자의 양성률은 대구가 7.6%이며, 중대본 양성률은 17.6%에 달한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 2837명 중 872명(30.7%)이 검사를 받아 15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양성률이 17.6%이고, 확진자를 통해 351명에게 추가 전파되었다고 밝혀 관련 확진자가 이미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01월 1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4명이다. 확진자는 34명 중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은 대부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으며, 응급수술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수성구 소재 타이 마사지숍과 관련된 종사자 5명이 확진되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브리핑에서 “현재 수성구 소재 타이 마사지숍의 방문자 명단 163명을 확보하여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며“12월 23일 이후 휴타이마사지(수성구 동대구로 44)를 방문한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예약 후 검사받으시기 바란다.”라고 하였다.
더불어 “신속한 진단만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우리 대구를 지키는 방법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속하게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나 ‘호흡기 전담클리닉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