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코로나 신규확진자 이틀째 600명대

2021-01-09 22:25

[그래픽=아주경제]


◆신규 확진자 641명·국내 발생 596명…이틀 연속 6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99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600명대 기록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6명, 해외 유입 사례는 45명으로 확인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961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3997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3609건이며 신규 확진자 수는 641명이다.

◆강경화, '위안부 판결 반발' 日에 "과도한 반응 자제" 주문
한·일 외교장관이 9일 전화통화를 갖고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한 양측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 정부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약 2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일본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모테기 대신은 일본 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에 강 장관은 정부가 이미 밝힌 입장을 설명한 후, 일본 정부 측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영구정지…"폭력 선동 위험“
트위터가 폭력 선동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미국에서 지난 6일 수요일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및 폭력 사태 이후 추가로 폭력사태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 CNBC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가 무장시위 공모 움직임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폭력사태를 조장할 위험 때문에 그의 개인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의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추가 메시지를 작성할 수 없다. 앞서 작성된 그의 트위터 메시지와 그의 프로필 사진 등은 삭제됐다. 그의 계정을 구독하는 트위터 계정 8870만개의 이용자들이 그의 계정을 팔로(구독) 중이었다.

◆테슬라 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페이스북 제치고 시총 5위 등극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63.98달러(7.84%) 상승한 880.02달러(약 96만원)으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시총은 8341억 달러(약 910조8372억원)로 늘어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총 기준 미국 5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0.44% 하락한 267.57달러(약 29만원)로 마감해 시총이 7621억 달러(약 832조2132억원)로 집계됐다.

◆인니서 62명 탑승 보잉737 여객기 추락
인도네시아에서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후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탑승객은 62명으로 파악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탑승객 중 한국인이 있는지 확인 중이나,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이 없고, 현지 한인회도 한국인 탑승객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오후 2시 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여객기는 이날 2시40분부터 연락이 끊겼다. 레이더 기록에는 이륙한지 4분 만에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움직임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탑승객은 승객 56명, 승무원 6명 등 총 62명이다.

◆김정은, 북미대화·남북관계 개선 여지 남겼지만…"기존 노선 변화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기존의 대미(對美)·대북(對北)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향후 행보에 따라 북·미, 남북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대화의 여지는 남겨뒀다. 하지만 교착 국면에 빠진 비핵화 협상이나 남북 관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유화적 메시지’는 없었다.

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식 사회주의 건설을 새 승리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투쟁강령 조선로동당(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보고에 대하여’라는 제하의 혁명활동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 보고 주요 내용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사업보고에서 미국에 대해선 ‘적대적’, 한국에 대해선 ‘비판적’인 태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