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한파 속 계속되는 피해 속출...안전예방 철저 당부!
2021-01-08 22:40
한랭 질환, 수도관 동파, 고드름, 화재 등
“도민분들의 사전 점검이 최우선입니다”
“도민분들의 사전 점검이 최우선입니다”
강원소방본부가 8일 강추위로 인한 한파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내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20일 이후 △ 한랭 질환 18건 △ 동파 및 결빙으로 인한 식수지원 19건(80톤) △ 고드름 제거 9건 △ 주택화재 5건 등 본격적인 한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랭질환 환자는 저체온증 16명·동창 2명으로 지난달 25 새벽 1시경 동해시 천곡동 해군부대 앞에서 음주노숙 중 신고, 지난 28일 새벽 3시경 고성군 토성면 바닷가 음주 후 바다로 자살 시도 신고 되는 등 한파로 인해 동사할 수 있는 위험한 사례가 발생했다.
고드름 발생 안전조치 9건 중 5건이 아파트 고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고층 고드름은 베란다·난간 등 물기가 있는 곳은 마른걸레 등으로 습기를 사전에 제거하고, 고드름 발견 시 낙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주택화재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횡성군·홍천군·삼척시·평창군·양양군 일대 아파트와 주택, 농막에서 발생해 피해액만 6316만원이 발생했으며, 화재취약시설 난방기구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화기취급 유의, 소화기·경보기 등 소방시설 설치 및 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