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반려동물 산업 메카도시 조성위해 국비 확보 총력
2021-01-08 18:01
국비 확보 통해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 및 반려동물 종합의료센터 구축 등 인프라 확대
춘천시가 올해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후평산업단지 내에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720m² 규모의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오는 2월과 3월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공모와 한강수계기금 친환경 청정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는 반려동물 산업 창업지원 및 사업화 지원, 특화 R&D 연구 등을 수행하는 그야말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의 허브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사업에 공모할 방침이다.
반려동물정책 조흥진 주무관은 “저출산 고령화 등 1인 가구의 확대로 반려동물 보유가구 급증 및 삶의 동반자로서 반려동물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고, 시는 지난해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 메카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메카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5조 8000억원으로 점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는 동물보호센터 건립 착공,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계 착수, 펫팸타운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협의체 구성 등 반려동물 인프라 확대 및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 ‘사람과 동물이 동행하는 도시 춘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