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당선 확정…외교부 "긴밀한 소통·협력 기대"

2021-01-07 18:16
외교부, 바이든 승리 확정 후 대변인 명의 논평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P·연합뉴스]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확정을 축하했다.

7일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1월 7일 미국 연방 의회의 주별 선거인단 대선 투표 결과 인증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미 대선 승리가 확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의 지속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보건안보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 등에 있어 바이든 신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상·하원의회는 전날 오전 1시(한국시간)부터 합동회의를 열고 50개 주와 워싱턴DC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상원의장을 겸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이날 새벽 3시 40분쯤 모든 지역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유효함을 인증하고, 민주당 소속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