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연고 의원 18명 ‘부산갈매기’ 출범...가덕도 신공항 추진

2021-01-07 16:36
"입법·정책·예산 통해 부산 발전에 마중물 역할"

[사진=연합뉴스]

부산에 연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명이 친목 모임인 ‘부산갈매기’를 출범했다.

7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8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지역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거나 부산에 직·간접적 인연이 있는 의원이 결성한 친목 모임”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 돌입, 장기화된 저성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신경제 벨트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산갈매기 의원들은 입법과 정책, 예산을 통해 부산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일개 국제공항을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남부권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산업 수요 및 관광수요를 유발하고 일자리까지 창출해 부산광역시와 그 인접 지역까지 일대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갈매기는 부산광역시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완화와 국가재정지원을 위한 서포터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갈매기에 합류한 의원은 안민석, 송영길, 이광재, 한정애, 강훈식, 김경협, 김병욱,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김영배, 김회재, 오영환, 윤건영, 이소영, 이용우, 전용기, 최혜영 등 모두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