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관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속적 지원에 행정력 집중”
2021-01-07 16:28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환경 행정의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도 주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7일 열린 새해 첫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가 17일까지 연장되고 2월에는 설 연휴가 예정돼 있는데, 이 때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11일부터 시작해 설 연휴 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는 우선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집중하고,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17억원을 추가 투입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시 공유재산 및 공사·공단 소유재산 임대료 50% 감면(6개월간 한시 감경) △지방세 납부기한연장 및 징수유예 등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며 “소상공인들이 3차 대유행과 이번 겨울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대유유행은 모든 분야에 있어 그야말로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긴 터널의 끝나면 결국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누가 잘해왔는지, 경쟁력을 갖추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시 행정도 기민하게 변화에 적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시장은 6일 밤 내린 폭설로 인해 시민 불편이 있었지만 1300여명의 공직자가 밤새 제설작업에 참여해 준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제설장비 208대와 제설제 2876톤을 투입해 약 1930km의 도로에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했고, 출근시간대 인천지하철 1·2호선 증편으로 불편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