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 매일 3000명씩 쏟아진다"...긴급사태 선언하나
2021-01-04 08:17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째 3000명을 넘어서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새해 처음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일본에서는 3158명이 새롭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 연속 3000명을 웃돌면서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에서 확진자가 6일 연속 30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592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645명에 이른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스가 총리가 이날 오전에 열리는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간 스가 총리는 경기 위축을 우려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를 줄곧 외면해왔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긴급사태를 발령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상태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EPA·연합뉴스]
4일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일본에서는 3158명이 새롭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엿새 연속 3000명을 웃돌면서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에서 확진자가 6일 연속 30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592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645명에 이른다.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스가 총리가 이날 오전에 열리는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간 스가 총리는 경기 위축을 우려해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해야 한다는 요구를 줄곧 외면해왔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긴급사태를 발령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상태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