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늘 접종 시작...'세계 최초'
2021-01-04 07:42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4일(현지시간) 시작한다. 세계 최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 정부가 선구매한 백신이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영국 전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만회분을 4일부터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1차 접종 물량으로, 주요 병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을 우선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도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저장과 배송을 할 수 있어 다른 백신처럼 유통 과정에서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 체인'이 필요없다. 가격도 다른 백신의 10분 1 수준인 4달러(약 4400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개발도상국 보급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산불처럼 번지는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8일,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0만명이 넘는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까지 시작하면 더 많은 사람이 신속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엿새 연속 매일 5만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 지난 3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65만4779명이고, 사망자는 7만5024명에 이른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영국 전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만회분을 4일부터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1차 접종 물량으로, 주요 병원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을 우선 접종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도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저장과 배송을 할 수 있어 다른 백신처럼 유통 과정에서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 체인'이 필요없다. 가격도 다른 백신의 10분 1 수준인 4달러(약 4400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개발도상국 보급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산불처럼 번지는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8일,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0만명이 넘는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배포까지 시작하면 더 많은 사람이 신속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엿새 연속 매일 5만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 지난 3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65만4779명이고, 사망자는 7만502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