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지분 매각, 내달 28일 마무리 목표"
2021-01-03 13:43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두 달 동안 거래 성사 희망"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 매각을 내달 28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힌드라는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과 상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2009년에 이어 지난달 21일에 또 기업회생을 신청해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다.
3일 인도 외신 등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다"며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term sheet·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회생법원이 ARS를 허용했고, (연기) 날짜가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가 ARS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엔카 사장은 이후 거래 성사 시에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도 "만약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며 "3월 1일이면 결론이 나기에, 우리는 두 달 동안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CF0(최고재무책임자)도 "우리는 투자자가 쌍용차의 경영권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만약 불발되면 사전 패키지 회생절차를 밟을 것이고, 다른 옵션도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대주주 지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2009년에 이어 지난달 21일에 또 기업회생을 신청해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다.
3일 인도 외신 등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다"며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term sheet·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회생법원이 ARS를 허용했고, (연기) 날짜가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가 ARS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엔카 사장은 이후 거래 성사 시에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도 "만약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며 "3월 1일이면 결론이 나기에, 우리는 두 달 동안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CF0(최고재무책임자)도 "우리는 투자자가 쌍용차의 경영권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만약 불발되면 사전 패키지 회생절차를 밟을 것이고, 다른 옵션도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에 대주주 지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산업은행을 방문한 파완 고엔카 사장.[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