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한 文 대통령 “국민 일상 되찾고 선도국가 도약”

2021-01-02 09:53
전날 초계비행 이어 새해 일정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국무위원들과 현충탑에 참배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헌충탑 앞에서 차례로 헌화·분향·묵념을 한 뒤 방명록 서명을 끝으로 참배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 19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유 실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된 후 대통령 공식 일정 첫 참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초계(哨戒)비행’으로 신축년(辛丑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는 최초로 공군지휘통제기인 ‘피스아이’(E-737)에 탑승해 한반도 전역의 ‘지상-해상-공중’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SNS를 통해 새해 메시지를 내고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