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생산공장 설립에 6조원 투자 CATL 장중 12% ↑
2020-12-30 14:40
장쑤, 중관춘, 푸젠 생산공장 설립 및 쓰촨 생산능력 확대 위한 투자 계획 발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30일 중국증권망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전날 CATL은 공고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장쑤성 리양(溧陽)시와 베이징 중관춘의 가오신취(高新區), 푸젠성 닝더(寧德)시 등 3곳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CATL에 따르면 생산 공장 설립 등과 관련된 투자 비용은 총 390억 위안(약 6조5100억원) 이하 규모다. 장쑤와 중관춘, 푸젠 생산공장 설립에 290억 위안을 사용하고, 쓰촨성 이빈(宜賓)시 내 배터리 공장 확대에 100억 위안을 사용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 중 CATL의 총량은 19.2Gwh로 약 23.1% 점유율을 차지한다. 세계 1위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3개 공장이 완공되면 CATL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공장 설립 투자 소식에 이날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CAT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5% 증가한 346위안에서 거래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