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권덕철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 1.07로 감소…긍정적 신호”
2020-12-27 18:19
수도권 지역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27에서 1.07로 떨어졌다. 정부는 이 지수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해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위험도 평가를 통해 1월 3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27에서 1.07로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5 정도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다른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권 1차장은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고 그 다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일상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시지만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