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이임, “‘지금은 데드포인트…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해야”
2020-12-23 23:10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서 복지부 역할 고민해달라" 당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임사를 통해 복지부가 중심이 돼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 복지부가 당면한 현실을 마라톤의 '데드 포인트'(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비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잘 견뎌내 달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코로나19 변화된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복지부가 해야 할 일을 선제적으로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박 장관은 저출산 문제도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며,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앞으로 결실을 맺어 저출산의 구조적 요인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박 장관은 2017년 7월부터 시작된 임기 3년 5개월여를 마무리했다. 후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