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10.37%↑…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
2020-12-23 11:00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안)에 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내년 1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표준지는 개별공시지가(3346만 필지)를 산정하는 기준(표본)이 된다. 정부는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지를 올해보다 2만 필지 늘렸다고 설명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10.37%다. 이는 올해(6.33%)보다 4.04%포인트 높고, 지난 2008년(9.63%)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이다.
이로써 표준지 공시지가(안)의 현실화율은 68.4%로 올해 대비 2.9%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최종 결정·공시는 소유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후 내년 2월 확정된다.
의견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시·군·구 민원실에 서면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