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모든 성당에서 미사와 모임 중단

2020-12-23 08:44


[사진=광주가톨릭평화방송 제공]


광주와 전남지역 성당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미사와 모임을 일시 중단한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방역당국의 위기 대응조치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새해 1월 3일까지 교구의 본당과 기관에서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교구는 “주님의 성탄을 경축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주님 공현 대축일이 끼어 있는 기간에 미사를 중단하게 돼 안타깝지만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한 조치”라면서 모든 성당과 신자들에게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미사에 참례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이 기간에 광주가톨릭평화방송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를 봉헌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