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후보자 "내년 주택공급 확대…시장 안정 영향 줄 것"
2020-12-21 14:02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내년부터 시작될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진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매매·전셋값 상승이 진정되거나 하락하는 시점을 언제쯤으로 예상하느냐”고 물은 데 따른 답변이다.
변 후보자는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전세가율 상승 및 매수 심리 상승세, 가구 분화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매매 시장의 진정 또는 하락 시점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이처럼 답했다.
또 "지방의 과열지역은 규제지역 지정 등 투기차단을 위한 수요관리 조치가 시행된 만큼, 안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변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기존 공급대책에 더해 더 많은 주택을 단기에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면서 시장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