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서 라방 2시간에 굴착기 47대 판매

2020-12-20 12:48
베이징서 ‘2020 신제품 론칭쇼’...유럽 버츄얼 쇼룸 등 해외시장 온라인 마케팅 강화

두산인프라코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마케팅이 힘들어지자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 회사 중국법인(DICC)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 ‘2020 신제품 론칭쇼’를 열었다.

DICC는 베이징 외곽에 행사장을 마련, 3종의 신제품을 포함해 총 5종의 중국시장 맞춤형 굴착기를 전시하고, 위챗(Wechat) 공식계정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로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DICC는 총 47대의 장비를 판매했다. 온라인 접속자 수는 2만3000여명에 달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판매 중인 '휠로더' 제품.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이 회사는 유럽에서도 온라인 마케팅이 한창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10년 만에 풀체인지한 신형 휠로더 DL-7 시리즈 7개 기종 출시행사를 유튜브, 페이스북 및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했다.

DIEU는 DL-7 시리즈 온라인 출시행사에 맞춰 버추얼 쇼룸(Virtual Showroom·가상 전시장)을 구축해 신형 휠로더의 디자인 및 혁신적 기능들을 360도 전 방향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DL-7 시리즈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Stage-V(스테이지 5)를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을 필두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강력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동급 최대 버킷을 장착했고, 장비에 최적화된 전자제어시스템을 통해 엔진 출력과 연비가 뛰어나다. 조종석에서 휠로더 버킷에 가려진 전방을 볼 수 있는 최첨단 '투명버킷'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 작업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건설기계 시장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의 오프라인 영업망에 디지털 마케팅을 더해 경쟁우위의 제품들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분기 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16.3% 성장한 19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55.0% 성장한 308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