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PC 사업 '투트랙' 추진…공공·기업 연합 따로 결성

2020-12-18 10:09
나무기술·시트릭스 손잡고 '기업용 DaaS' 시장 공략

KT가 공공·기업 시장을 분리한 '투트랙' 체제로 클라우드PC 사업 전략을 추진한다. 앞서 틸론, 개방형OS 3사와 손잡고 결성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연합과 별개로, 기업용 DaaS 시장 공략을 위한 연합을 꾸렸다.

KT는 나무기술, 시트릭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용 DaaS 시장 공략 확대와 전문성 강화에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3사는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한 DaaS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업무협약에 기반한 기업용 DaaS 사업 협력 방안으로 기업용 재택근무사업 확대, 클라우드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과 홍보, 특화된 비대면 업무솔루션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DaaS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스크톱 PC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기업이 가상데스크톱환경(VDI) 기반 재택근무 체제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 나무기술은 재택근무 솔루션, 시트릭스는 VDI 기술을 제공한다.

KT는 비대면 솔루션을 확보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고 나무기술은 가상화와 클라우드 분야 B2B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 상무는 "공공 DaaS 시장뿐만 아니라 민간 DaaS 시장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업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는 나무기술, 시트릭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DaaS 시장 공략 확대와 전문성 강화에 협력한다. 이들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한 DaaS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윗줄 오른쪽), 정철 나무기술 대표(윗줄 왼쪽),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사진=KT 제공]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각 사의 대표 기술을 결합시켜 경쟁력을 더해 변화하는 비대면 업무 환경 트렌드와 새로운 기업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운 시트릭스코리아 지사장은 "시트릭스는 애플리케이션·클라이언트 가상화 부문 경쟁력과 국내외 VDI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래 업무 환경을 변화시킬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7월말 VDI 기술 기업 틸론과 인베슘, 티맥스A&C, 한글과컴퓨터 등 개방형OS 3사와 공공업무용 클라우드Daa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는 4사가 공공 Da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