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상초유 정직 2개월…검찰개혁 후속전 시작"
2020-12-16 09:2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무소불위 '마지막 절대권력'인 검찰을 바꾸려는 '검찰개혁대전' 후속 시즌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상 초유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정직 2개월 결정"이라며 "역시 초유가 될 검찰총장 소송 제기와 이에 뒤따르는 치열한 법정공방, 검·언·야당 측 집요한 반정부 정치투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와중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발족해 활동을 시작한다"면서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검찰개혁을 모두 해결하는 새해가 되길 빌어 마지 않는다"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