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4거래일째 순매도··· 코스피, 2750선 약보합 마감

2020-12-15 15:44

[사진=아주경제DB]



1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19%) 떨어진 2756.8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45포인트(0.05%) 오른 2763.65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날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장 초반 2730선까지 하락했지만 하락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57억원, 248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048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4%), LG화학(1.01%), 셀트리온(0.70%), 삼성SDI(0.18%)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기아차(-1.58%%),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차(-0.26%), 카카오(-0.94%) 등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뉴욕시 도시 봉쇄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82포인트(0.62%) 내린 2만9861.55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7포인트(0.44%) 하락한 3647.49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17포인트(0.5%) 상승한 1만2440.04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19%) 상승한 931.27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보다 0.13% 상승한 930.73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702억원, 기관은 733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은 19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0.68%, 3.45%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07%), 케이엠더블유(0.91%)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51%), 카카오게임즈(-1.6%), 에이치엘비(-1.67%)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