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네 마녀의 날'로 변동성 보이며 약보합세··· 2740선 안착
2020-12-10 15:44
기관이 1.3조 넘게 매도··· 개인과 기관 매수세로 지수 방어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가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만기일)'을 맞아 큰 변동성을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불구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0.19%(5.13포인트) 내린 2750.34에 개장해 1%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장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중 2765.46까지 오르며 경신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 -2.9%)와 LG화학 (-2.03%)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 ( -0.68%), 삼성SDI(-0.71%), 카카오(0.93%)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2.1%), NAVER (0.17%) 현대차 (0.26%) , 기아차(0.31%)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9포인트(0.86%) 상승한 921.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79(0.09%) 내린 913.02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4.60%, 7.53%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고 제넥신 역시 6.9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씨젠(1.18%), 알테오젠(1.23%), 펄어비스(1.99%), 케이엠더블유(1.56)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3.3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