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신고가 랠리··· 기관 9000억 매도 불구 개인 1조 매수로 지수 견인

2020-12-07 15:43

[사진=아주경제DB]


7일 코스피는 2740선에 안착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기관이 홀로 9000억원을 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가 홀로 1조 이상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점으로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거래일(2731.45)보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754선까지 오르며 장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는 개인이 이끌었다.개인이 홀로 1조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923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91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96%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새로썼다. SK하이닉스(2.61%), 셀트리온(6.18%), 삼성바이오로직스(6.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55%), 현대차(-1.53%), 네이버(-1.53%), 카카오(-1.16%), 기아차(-1.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39포인트(0.04%) 오른 914.15로 개장해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홀로 9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2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75%), 카카오게임즈(-1.40%), 에코프로비엠(-0.94%)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76%), 에이치엘비(11.54%), 알테오젠(4.00%), 씨젠(3.82%) 등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4.74%), 케이엠더블유(4.37%) 등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