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융증권대상] ‘종합대상’ 미래에셋대우, 사상최대 해외 실적에 AI·빅데이터 디지털 집중
2020-12-15 19:00
‘제12회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확대와 미래를 위한 집중적인 투자가 돋보여 금융투자부문 최우수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9조5000억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증권사다. 올 3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 세전이익 1조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8200억원,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23억원, 6422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해외법인은 올 3분기 세전순이익 7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1741억원으로 작년도 해외법인 한 해 실적인 1709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전 사업부문에서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3분기에도 밸런스 있는 실적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가 하락폭이 컸던 3월부터 자사주 매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 3월에 진행된 1차 1300만주 자사주 매입은 매입 후 소각까지 완료했고, 6월 1600만주, 9월 1500만주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 데 이어 10월 말부터 네번째로 600만주 자사주 매입을 함으로써 연간 총 50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차별화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손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그룹의 방침 등에 따라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