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4년 연속 300만TEU 돌파
2020-12-15 11:28
달성시기 19일 단축 큰 의미...'기존 항로 성장세 유지하면서,신규 항로 7개 추가 개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12월14일 기준)한 결과, 이달 2일 300만TEU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1일에 300만TEU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19일이나 단축된 것으로, 2017년에 처음으로 300만TEU 시대를 연 이후 4년 연속 기록이다.
달성시기를 단축한 것은 의미가 크다.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인천항은 기존 항로의 물동량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신규 항로가 7개나 추가 개설되면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던 것.
물동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부터 상대적으로 조기 회복한 중국 베트남과의 물동량 증대 △高해상운임 추세를 바탕으로 유치한 7개의 신규항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환적실적 △안전운임제 등을 활용한 중부권 화주유치 증가를 꼽고 있다.
아울러, 미주항로 안정화와 냉동냉장화물 및 합성수지 수출화물과 같은 전략화물 유치 활성화 등이 각 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이에 따른 소비 증가와 맞물려 인천항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