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실시간] 13일 오후 5시 25분 375명...경기 104명 서울 95명 인천 33명 '수도권 232명'
2020-12-13 17:27
13일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오후 5시 25분 기준으로 375명이 추가됐다. 어제 동시간 대비 83명이 적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04명으로, 서울 95명과 인천 33명까지 합치면 수도권만 232명이다. 이어 충남(49명), 경남(26명) 부산(19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앞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50명으로 1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망설이며 '핀셋 방역'이라는 새로운 방역 대책으로 확산세를 막아보려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 900명대, 1000명대까지 치솟자 정부와 방역당국은 이제서야 3단계 격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격상을)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만약 3단계로 격상되면 전국 50만 여개의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을 하지 못하게 돼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게 된다. 하지만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자 이미 타격을 입을대로 입은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은 3단계로 격상해 확산을 막고 정상화 시키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단계로 올려도 효과는 미미하거나 바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병상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