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용산기지 일부 반환 환영…운동장‧공연장 조성돼야”
2020-12-11 16:12
“생태공원도 중요하지만 운동장과 공연장도 필요해”
서울 용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미군 용산기지 일부 반환과 관련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매서워지는 코로나와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이런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히면서 “오늘 합의된 용산기지 일부, 캠프 킴, 8군 종교휴양소, 서빙고 부지, 니블로 배럭스의 반환은 2019년 12월 SOFA 반환 절차 개시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용산기지 부지도 하루빨리 반환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스포츠필드와 소프토볼 경기장은 그 취지에 맞게 용산구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과 공연장으로 조성돼야 할 것”이라며 “개구리, 도롱뇽이 사는 생태공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도 필요하다”고 했다.
권 의원은 “다시 한 번 금일 용산기지의 반환을 환영하며, 나머지 부지가 용산구민들의 품으로 전부 돌아올 때까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