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중 역대 최고가 경신··· 외국인 '팔자'에도 1%대 상승세
2020-12-11 09:24
11일 코스피가 개장 직후 2770선을 돌파하며 하루만에 장중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55포인트(0.86%) 오른 2769.5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0.28%) 오른 2754.16으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 초반 2700선을 돌파하며 장중 한때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가(2764.59)를 뛰어넘은 2776.20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2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0.82%), LG화학(0.61%),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11%), 네이버(1.05%), 현대차(0.26%), 삼성SDI(0.18%), 카카오(1.62%), 기아차(0.16%)가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50%) 오른 926.3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39%) 오른 925.3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8억원,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80%), 씨젠(1.37%), 에이치엘비(0.10%), 알테오젠(0.46%), 카카오게임즈(1.16%)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