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원료 관련 美 '안전성 인증' 취득

2020-12-10 17:55
락토바실러스 속 6종 등 총 11종 원료 인증 취득

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원료에 대해 미국에서 안전성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0일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미국의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6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락토코커스 락티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등 총 11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우수한 원료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제조 설비 및 공정 수준을 높이고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등 역량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GMP(우수제조 품질관리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인증) △ISO 22000:2018(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 등 국내외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체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유산균 원료 등에 대해서도 GRAS 취득을 추가 추진하고, 검증된 고품질 원료를 앞세워 사업 확대 및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자체 검증 GRAS 취득을 통해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부각하고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요건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미국의 헬스케어 제품 및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와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GRAS 취득을 계기로 미주 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