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정리해고 두렵다...직장인 10명 중 7명 “창업 고려”

2020-12-10 17:53

[사진=벼룩시장]
 

코로나19로 인한 정리해고,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불안정한 직장생활 대신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10일 직장인 2013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1%가 ‘향후 창업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창업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퇴직 걱정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24.5%)를 꼽았다. 이어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4%) ▲자유롭고 여유롭게 일하고 싶어서(15.8%) ▲성취감, 만족감 등을 느끼고 싶어서(13.0%) 순으로 이어졌다.

향후 창업 의향이 있는 이들은 ▲온라인쇼핑몰(20.2%)이나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19.9%) ▲음식점, 푸드트럭 등 외식업(18.2%)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10.6%), ▲모바일앱 관련 사업(9.9%) ▲오프라인 소매 판매업(8.6%)을 희망하는 이들도 있었다.

창업을 할 경우 기대하는 월 순수익은 ▲300만~500만원(40.1%)이 가장 많았으며, ▲1000만원 이상을 기대한다는 답변도 9.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