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위, 윤석열 기피신청 모두 기각…심재철은 스스로 회피
2020-12-10 17:41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변호를 맡은 이석웅 변호사(왼쪽)와 이완규 변호사가 입장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검찰총장 측 징계위원 기피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이날 오후 내부 논의 끝에 윤 총장 측이 낸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다만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하고 징계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는 나머지 위원 3명에 대해 '윤 총장 측이 기피신청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 측은 절차적 문제를 주장하며 대다수 위원을 기피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