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7개 부문 수상

2020-12-10 12:31
현대 3개·기아 3개·제네시스 1개 부문
기아차 셀토스 '베스트 뉴 모델' 선정

기아자동차 '2021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주최한 '2021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기아차는 2021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현대차 3개 부문, 기아차 3개 부문, 제네시스 1개 부문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켈리블루북은 미국 내 출시된 신차 수백대를 시승하고, 차량 가격과 5년간의 차량 운영비용, 잔존가치, 보증, 유지보수 등 제조사의 품질 평판 등을 종합 평가해 '베스트 뉴 모델' 및 16개 차급별 '베스트 바이' 모델을 선정한다.

최고상인 '베스트 뉴 모델'에는 기아차의 셀토스가 선정됐다. 셀토스는 '서브 콤팩트 SUV 부문'에서 베스트 바이 모델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켈리블루북은 "셀토스는 동급 최고의 적재공간과 레그룸, 기본 가격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 및 기술,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스트 뉴 모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텔루라이드가 미드사이즈 SUV 3열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총 3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가 콤팩트 카 부문에, 싼타페가 미드사이즈 SUV 2열 부문에, 코나 일렉트릭이 전기차 부문에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SUV GV80가 미드사이즈 럭셔리 SUV 부문에 선정됐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사장은 "코나 일렉트릭과 엘란트라, 신형 싼타페로 켈리블루북의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