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헬로tv 보면서 노래로 배우고 호기심 해결해요"
2020-12-10 09:15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를 통해 LG상남도서관의 과학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들은 헬로tv 특별관과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해당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과학 체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과학교육 영상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TV 기반 교육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해 계층·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LG상남도서관과 협력해 헬로tv에 LG사이언스랜드의 인기 콘텐츠를 도입했다. LG사이언스랜드는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과학 포털 사이트로,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과학 에듀테인먼트를 제공한다. 각종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며 연간 200만 방문 수와 12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노래와 애니메이션으로 과학을 배우는 '과학송'은 180여편이 제공된다. 동요나 클래식 음악에 학습 가사를 입혀,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다. 징글벨 음악에 맞춰 공룡에 대해 배우는 '공룡송', ABC송으로 태양계 구성 요소를 알아보는 '태양계송' 외에도 '방정식송', '피타고라스송', '주기율송' 등 중·고등학교 교과과정 속 수학·과학 공식을 노래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생활의 발견'에는 생활 속 숨겨진 과학 현상을 발견하고 실험해보는 70여편의 영상을 담았다. '우유에서 단백질을 분리해 플라스틱 만들기', '옷걸이로 TV 안테나 만들기', '크레파스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실험을 따라하면서 과학 원리를 습득하게 된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를 통해 양질의 과학교육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TV를 활용한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헬로tv에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상남도서관은 LG연암문화재단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이다. 과학기술 진흥과 대중화를 목표로 한 LG사이언스랜드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