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연수원, 언택트 시대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 호평
2020-12-07 16:35
기존 온라인교육 단점 극복 ‘딥택트 러닝(Deeptact Learning)’ 프로그램 선봬
현대그룹이 운영하는 연수기관인 현대종합연수원이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춘 ‘딥택트 러닝(Deeptact Learning)’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딥택트(Deeptact)는 아날로그 콘택트와 디지털 언택트의 합성어다.
7일 현대종합연수원에 따르면, 그간 한 강의실에 단체로 모여 교육하던 방식을 대신해 딥택트 러닝 프로그램은 1인 1실 나만의 교육공간에서 진행된다. 각자의 숙소가 자신만의 강의실로 변하는 셈이다.
개별 숙소에는 대형모니터와 개인전용 노트북, 이어셋, 강의자료 등이 준비돼 실시간 질문과 토론 등 상호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팀(조)별 학습촉진자를 배치해 교육의 참여도 향상은 물론 학습목표 도달을 꾀했다. 학습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랜선회식도 운영하는 등 부수적 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근 현대종합연수원은 실제 딥택트 러닝프로그램을 적용한 강의를 진행해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 17일부터 3회에 걸쳐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렛츠 스프린트(Let’s sprint)’ 교육이 대표적이다.
해당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연수원에 입소하라는 통보에 의아했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신선한 진행방식과 대면교육에 못지않은 재미도 있었다”며 “화상을 통해 질문과 답변, 틈틈이 상호간 소통이 가능해 교육생들간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